신용카드사들 수수료 본격 인하
신용카드사들 수수료 본격 인하
  • 연합뉴스
  • 승인 2001.05.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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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수수료, 할부 수수료, 연체이자율 등에 대한 본격적인 인하에 들어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을 비롯해 삼성,LG카드 등 전업카드사까지 대부분의 신용카드 사업자들은 이달 28일까지 신용카드 관련 3대 수수료를 현행 대비 최고 46%까지 내린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3월 비씨,삼성,LG 등 3대 카드사에 대한 수수료 인하 명령에 따른 것이지만 업계간 서비스 경쟁을 감안할때 나머지 카드사들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오는 28일 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수수료와 연체이자율을 현행 대비 10∼46% 인하한다고 이날 발표했으며 LG캐피탈 역시 28일 부터 3대 수수료를 10∼45% 내리기로 23일 결정했다.

이에앞서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은 기업은행이 지난 18일 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농협과 서울은행이 이날 수수료를 내렸고 주택,조흥,한빛,한미,부산,경남은행 등도 26일자로 수수료를 인하한다.

한편 업계는 이번 수수료 인하과정에서 과거의 일률적인 수수료 적용과 달리 개인별 신용도와 이용실적 등에 따라 5∼6개 그룹으로 구분해 차등적용하는 기법을 도입, 회원별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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