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등 신공항 추진이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전주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
관련부처 협의 중 합의각서(MOA) 공역문제로 국방부와 실무협의를
다음달초 재개할 예정이며 곧바로 공청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건교부의 협의는 다른 부처와 완료된 상태로, 국방부와 재협의만
남겨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또 다음달 7일 오후 서울 건설
회관에서 도 건설교통국장과 공항반대 투쟁위원회 등 찬반 양측 관
계자들이 첨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권 신공항은 지난달 중순부터 측량을 실시, 중심말뚝을 완료하
고 종단측량 중에 김제지역 반투위원 등의 측량저지로 이달 25일부
터 일시 중단한 상태다. 김제지역의 반대와 함께 올들어 공항 건설
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전북도는 공항주변지역 개발계획을
점검하는 등 입체적 추진에 돌입하고 있다.
도는 전북경제사회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한 `공항주변지역 개발계획
에 대한 연구용역''과 관련, 지난 3월 연구진과 대화를 가진데 이
어 이달 28일 연구진과 연구초안에 대해 대화를 갖는 등 신공항 건
설의 고삐를 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항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대 집회 등 공항건설을 둘
러싼 찬반격론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사업추진의 차질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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