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 시민휴식공간으로 각광
덕진공원, 시민휴식공간으로 각광
  • 임병식기자
  • 승인 2001.06.1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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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와 야외극장이 어우러진 전주 덕진공원이 전주시의 대폭적
인 시설투자와 관심에 힘입어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
다.

올 4월말 음악분수가 가동된 이후 전주시민은 물론 인근 익산, 김
제, 진안 등지에서까지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최근 덕진공원을 찾은 김인경씨(36) 무료입장, 음악분수, 야외극
장, 목교 등 몰라보게 바뀐 덕진공원에 놀랐으며 가족단위 휴식처
로 이만한 공간을 찾아보기 어렵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진공원의 볼거리는 음악분수, 야외극장, 목교 등으로 토요일 저
녁이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휼륭하다.

여기에 무료입장까지 곁들여 덕진공원은 친숙한 시민 휴식공간으
로 각광받고 있다.

5억5천만원이 투자된 음악분수와 수중무대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
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각양각색의 분수연출과 형형색색의 조명은 덕진공원의 야경을 획기
적으로 바꿔 놓았다.

스페인에서 들여온 음악분수는 프로그램된 음악에 맞춰 자동으로
분수를 연출,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오후 2 5시, 밤 9 10시 등 4차례 가동된다.
토요일 저녁은 8시40분에 분수가 가동돼 가족단위 시민들은 분수
를 감상하고 곧바로 현수교를 건너편 야외극장에서 시작(밤 9시)하
는 영화를 감상하며 주말저녁을 유용하게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음악분수의 프로그래밍된 곡이 14곡에 불과한 데다 그나마
반복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조경공사로 인해 공원의 이미지가 달라지기는 했지만 마운딩이
너무 높아 시야를 차단하고 휴식공간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것은 `옥
의 티''로 지적돼 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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