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를 목적에서 목포항으로 연결되는 호남선을 착공, 1914년 전
구간을 개통했다.
그러나 기차가 지나는 것을 반대한 유림의 주장에 밀려 전주는 철로
가 개설되지 못해 호남선은 익산에서 바로 정읍으로 빠진다. 60 70
년대 산업화의 급류속에 전주가 교통의 오지로 남은 것은 이 때문이
다.
이후 1914년 익산과 전주 사이에 협궤철도 공사가 시작되면서 전주
에도 열차가 운행됐다. 사진은 1915년 현 시청 자리에 한식건물로
신축됐던 전주역의 모습이다. 지금의 전주역은 이 건물을 본땄다.
협궤철도는 궤도간격이 표준궤간(1435mm)보다 좁아 소형 기관차가
운행하는 것으로 운행속도가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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