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정남열)에 다르면 쌍치 단호박을 올해 20여ha에서 400여톤을 생산, 생산량의 10%를 수출해 2만5천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국내 내수시장은 기존 3개 유통망에서 5개로 확충시켜 유통시장별 차별화 출하전략을 세워 농가소득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
또 전북무역과 1차로 7천700kg을 11일 일본에 선적키로 계약하고 일본의 시장변화에 따라 물량과 단가를 조정하면서 추가로 수출키로 하였으며 현재 순창 단호박은 일본의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멕시코, 중국산 등의 단호박과 일본시장에서의 경쟁이 불가피할것이나 쌍치 단호박이 우의를 점하고 있어 향후 순창 농산물의 수출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순창 쌍치 단호박은 비가림 재배로 색깔, 모양, 당도 등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신하고 있으며 2001년도에 품질인증제를 획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가을 출하용 단호박을 생산하는데 성공, 1년 2기작의 작부체계가 정착 단지화 되어 있으며 농가소득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단호박은 열매채소 가운데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 알칼리성 다이어트 건강 식품으로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고 감기예방, 정장, 이뇨작용 등 특히 현대인에게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 성장기 식품과 생식용, 간식용, 조리용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 단호박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