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사업 컨설팅 상시지원 추진
지역문화사업 컨설팅 상시지원 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01.07.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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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중한)는 올해 첫 실시한 지역문화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내년 상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10일 '지방의 문화환경이나 문화사업실태가 열악한 나머지 전문가 컨설팅이 완전한 효과를 내는 데는 미흡했지만, 이런 컨설팅 지원은 지방 문화행사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데 현지 관계자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게 사실'이라며 이를 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올해 각 지역으로부터 71건의 컨설팅 신청을 받았다.

문화예술계 인사 91명을 컨설턴트로 위촉, 상반기 강릉 단오제, 금산 인삼축제, 울릉도 오징어축제 등 각종 지역축제 운영과 지역문화센터, 중소규모 박물관 등 문화시설 경영에 걸쳐 29건의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42건과 수시 신청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위 웹사이트에 분야별 컨설턴트 명단을 제시한 뒤 각 지역의 문화행사 담당자가 필요시 이들로부터 저렴한 비용에 자문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아울러 지역축제 기획자, 문화시설 운영자를 위해 연말 컨설팅 사례집을 발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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