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8월 36년간의 교단생활을 마감한 한기택(전 이리여자고
등학교 교장)씨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정년퇴직 후에도 변함이 없
다.
한교장은 일선에서 물러난 직후 좋은교육운동본부를 설립, 청소년
교육을 위한 제2의 교단생활을 시작했다.
교육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
육경력 3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후배 교사, 학생들에
게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코리아교육신문을 발행, 교육정책과 국내외 교육정보, 교육현
장 이야기, 교단 자녀교육에 대한 질문과 응답 코너 등 다양한 정보
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교장은 정보제공의 폭을 넓히기 위해 1년여동안 부단한 컴
맹탈출을 시도, 올 2월부터 주간 인터넷 교육신문인 코리아청소년신
문(www.ynews.co.kr)도 운영, 학습 진로소식 및 가정교육 정보도 다
루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관련 사이트 500여개를 연결, 현재 전국 11만여명
의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사이트를 방문했으며 국내외 30여개 언
론사와 제휴를 맺고 양질의 교육정보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모든 교육가족은 좋은 교육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고
말하는 한교장은 퇴직금으로 사무실 운영비를 충당할 정도로 교육
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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