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여는 어린이 음악회'
'여름을 여는 어린이 음악회'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1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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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으로만 구성된 어린이오케스트라 전라북도 어린이 관현악
단이 여름을 여는 어린이음악회 를 마련한다.

지난해 창단연주회에 이어 2번째 무대다. 오는 14일 오후 5시 전라
북도 어린이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2번째 공연에서 어떤 색깔의
선율과 화음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북도 어린이 관현악단은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등학
생으로만 구성된 어린이오케스트라로 출범, 6개월만에 가진 창단연
주회에 서 청중들을 매료시키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음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었다.

창단연주회에서는 비제 카르멘 서곡, 하이든 교향곡 놀람, 레오폴
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여 찬사를 받
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53명의 어린이 단원들이 독주와 실내악, 관현악
합주의 감미로운 선율과 화음을 준비했다.

오유진, 이예원 어린이가 비발디의 2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8번
을 연주하고 최열매 어린이가 스타미츠 플룻협주곡을 선사한다. 김
민구 어린이는 비발디의 첼로소나타 e단조, 양해린 어린이는 부르흐
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관현악 합주곡은 쥬페 경기병 서곡
과 슈베르트 미완성교향곡,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중에서를 선사한
다.

악기가 버거운듯한 작은 몸짓과 고사리같은 손으로 빚어내는 어린
이오케스트라 화음은 성인들과는 또 다른 감격을 안겨줄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어린이관현악단은 이 연주회를 마치고 방학이 끝나는 8월과 9월 시
군 순회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전주세계소리축제 출연 등 본격
적인 도 문화예술 홍보사절로서 거듭나기 위한 연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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