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은 10일 부터 도내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평균 89.5 의 많은 비가 내려 일부지역은 농작물의 침관수 및 유실, 매물 등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여기다 12일 부터 호우경보까지 발령되어 막대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물에 잠긴논은 신속히 벼의 잎끝이 물위로 노출되도록 논물을 빼주고 물빠질때 흙앙금과 오물을 긴 줄이나 장대를 이용해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술원은 또 침관수된 논은 산소가 부족하므로 물이 완전히 빠진후에 새물 대주기를 실시하고 논두렁 등이 무너진 곳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하고 물꼬를 넓게 조정하여 물빠짐이 잘 되도록 요청했다.
이와함께 참깨와 고추, 콩 등 밭작물은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한 역병과 탄저병약을 뿌려주도록 요청했다.
특히 수확기에 있는 과실은 받침대를 보강하여 가지가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축사는 주변정리와 함께 가축분뇨시설 등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농기계 등 각종 농자재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 보관토록하고 물에 잠겼던 농기계는 흙앙금과 오물을 씻어주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음 전문가와 협의해 수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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