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역사들 기록잔치 오늘 개막
亞역사들 기록잔치 오늘 개막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1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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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녀 역사들의 기록잔치가 오늘부터 전주에서 시작된다.

아시아 최고의 역사를 가리는 제33회 아시아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14회 아시아여자역도선수권대회가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
막,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회 아프로-아시안게임 아시아대
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대회는 아시아지역 14개국 남녀 선수 121명
과 선수단 관계자 81명 등 모두 2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
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여자역도를 석권하고 있는 중국을 비롯 세
계챔피언을 3명이나 보유한 카타르 등 세계정상권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데다 98년 체급 축소 조정이후 체급별 라이벌간의 경쟁이 더
욱 치열해져 많은 신기록 작성이 예상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1시에 개회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경기에
들어간다. 남자 56kg, 62kg급 여자 48kg급이 최고 역사를 가린다.

남자 56kg급에서는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중국의
우웬시옹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록경신이 기대되고 있다. 여
자 48kg급에서는 전세계선수권 우승자 쿤자라니(인도네시아)가 금메
달 후보 1순위로 지목되고 있으며 역시 기록경신에 관심이 집중되
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56kg급에 김세혁(한국체대), 62kg급에 김영태(조폐
공사) 여자 48kg급에 이경숙(인천시청) 등이 출전한다.

한편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아시아역도연맹(AWF 회장 사쿠라이)
연례총회가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번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과 실무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대회 규정 등
을 점검했다. 총회에는 사쿠라이 회장과 마이클 호이 아시아역도연
맹 사무총장,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 김종원 전북역도연맹 회
장 등 아시아 역도 관계자들과 김완주 전주시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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