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변국가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교육의 국제화에 적극 대응하
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2일(7박8일)까지 문용주 교육감을 단장
으로하는 대표단을 구성, 중국 길림성(吉林省)교육청을 방문했다.
지난해 중국측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대
표단은 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언어 등 활발한 교류협력
을 통해 상호간 우의를 증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도교육청은 먼저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 양국의 다양한 교육자료
를 수집 교류를 통해 교육 국제화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
다.
이를 위해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교육교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키로하는 한편 중국내 조선족 거주실
태 및 생활상을 파악, 우리 학생들에게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관련된 중국의 고적지 답사 및 조사를 추진해 올
바른 민족사적 세계관을 형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측간 세부적인 교류사항으로는 도교육청과 길림성 교육청, 전주
교육청과 길림시 교육위원회, 남원교육청과 연변주 교육위원회, 진
안교육청과 통화시 교육위원회, 전북교육연수원과 연변주 교육학
원, 전주농고와 길림성농업학교, 전북과학고와 길림성실험중학교
등 산하 기관 학교별 1대1 교류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교류일정 및 방문단 규모와 기간은 신축적으로 운영하며 교육교류
의 효과를 거양시켜 나간다는 것.
학생 및 교사들의 작품 교환 전시회를 열어 양국 교육가족들의 이
해폭을 넓히고 학생들간 교환방문 행사를 실시해 미래 세대를 이끌
어 나갈 양국 젊은이들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원어민 교사(조선족)를 초빙, 우리 학생들의 중국
어 교육을 강화해 국제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용주 교육감은 길림성 교육청과의 활발한 교육교류 행사 추진
은 최근 자유화 물결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로
도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주변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추진, 국제화 시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