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지방의회 3년 성과
제6대 지방의회 3년 성과
  • 남원: 양준천기자
  • 승인 2001.07.23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대 지방의회 개원 3년째를 맞은 남원시의회는 지난 3년 동안 시민의 신뢰와 사랑 받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열린 의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래 3대째를 맞고 있는 남원시의회는 전반기 하광식 의장을 중심으로 시예산의 합리적인 운용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과 지역발전 중심의 입법활동을 보여 주었고 후반기에는 정준식 의장과 형병옥 부의장 체제속에 현장을 직접 뛰며 주민의 소리를 듣는 열린 의회상을 점검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8년 6. 4지방선거를 통해 23개 지역구 2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제3대 남원시의회는 전반기 하광식 의장, 주경원 부의장 체제로 의욕적인 출발 속에 후반기에는 정준식 의장, 형병옥 부의장 진영을 갖추고 국회의원 선거 와중에 갈라진 민심수습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지역정가에 뿌리깊게 패인 골을 메꾸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남원시 제3대 의회는 지난 98년 개원이래 지금까지 총 29회에 걸친 임시회와 정례회를 2백 40일간 운영하여 조례정비, 예산심사, 건의, 결의문 채택, 청원, 진정 등 총 3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남원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총43명의 의원이 2백 56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투명하고 올바른 행정을 추진하도록 강력히 촉구, 해를 거듭해 갈수록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선보여 나름대로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서남대학교 발전대책 및 이전 반대 활동은 제3대 남원시 의회의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지역 최대현안인 서남대학교 이전 반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0년 6월 24일 제 52회 임시회에서 서남대학교 이전 반대 및 발전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이강석)를 11명의 의원으로 구성, 서남대가 명문사학으로 발전되도록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내용은 서남대 주변 도시기반시설 구축, 서남대 공학계열 이전 대상지인 충남 아산시 방문, 공청회 개최, 국회 교육위원회 방문, 시민여론 수렴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2000년 12월 1일 제57회 정례회에서 서남대학교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 국회, 교육부, 남원시, 서남대 등에 촉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 99년 7월 16일 제44회 임시회에서 시민의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5분 발언제도를 도입, 현재까지 29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여론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정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 이백면, 송동면, 보절면, 동충동 중 4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한 의정설명회를 통해 총 37명의 시민들로부터 49건의 건의을 해결하는 등 ▲지리산 댐 건설 반대 ▲어린이 모의의회 운영 ▲남원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 등 지역의 문제를 지역사회의 주요 이슈로 공론화시켜 중앙부처에 전달 또는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