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무원, 투병 동료 돕기에 발벗고 나서
익산시 공무원, 투병 동료 돕기에 발벗고 나서
  • 익산=이승준기자
  • 승인 2001.07.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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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무원들이 간암으로 투병중인 동료 공무원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익산시 공무원들은 최근 함열민원과 주민 담당으로 재직중인 김광용(53 지방행정 6급)씨가 간암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전직원으로 확산, 성금을 모이는데 참여하게 됐다.

이에따라 김씨가 근무중인 함열민원과 직원들이 50만원의 성금을, 자치행정국 직원들이 6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김계장에게 전달했다.

또 익산시 상록회와 동료 직원들도 김광용씨 돕기에 동참,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을 위해 나선 것.

자치행정국의 한 직원은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김계장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익산시 공무원들은 최근 순직한 최명 전 세무과 조사계장을 위해서도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 초에는 조한용 익산시장이 투병중인 시산하 공무원들을 위해 업무 추진비를 쪼개 성금을 보내는 등 훈훈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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