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들어 비가 자주 내리면서 벼 도열병을 비롯 문고병과 고추와 참깨의 격병, 탄저병, 수박 덩굴마름병, 과수 갈색무늬병 등 각종 병해가 지역에 구분없이 도내 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벼 조생종의 경우 출수기를 맞아 쌀 생산량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삭도열병의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고 문고병과 흑명나방 피해까지 나타나고 있어 풍년농사에 가장 큰 장해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따라 기술원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작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기술원은 이 기간중 농작물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는 현장지도하고 도 기술지원단으로 구성된 직원들을 전 시.군에 출장시켜 분야별 농작물 병해충의 예찰과 방제에 나서며 유관기관과 협조, 지역별 책임방제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원은 장마기간중이라도 비가 개인틈을 이용해 약효기간이 긴 침투성 약제로 농작물 병해충을 사전에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