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꽃축제 27일~8월2일까지
전주연꽃축제 27일~8월2일까지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2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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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는 연꽃 가마를 타고 부활했다. 새 생명을 상징하는 연꽃,
전주 8경중의 하나인 덕진 연못의 연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전주예총(회장 진동규)이 연향 가득한 전주덕진공원을 주무대로 27
일부터 8월 2일까지 제8회 전주연꽃축제를 연다. 연향에 파묻혀 전
주의 예술인들과 함께 예향의 정취를 맛 보며 새 생명의 기운을 느
껴볼 수 있는 기회다. 무더위를 가르고 시원스럽게 치솟는 음악분수
와 연꽃위에 마련된 야간 수중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들과
만나며 예향의 가락에 흠뻑 젖어보자.

개막식은 덕진공원 특별무대에서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다. 국악협회가 국악한마당으로 길을 닦고 무용협회가 소리와 항기
로 전하는 우리 춤 으로 식후공연을 선보인다. 또 전주시립극단이
예향의 가락은 연향을 타고 를 주제로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를 마련
한다.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
28일 오후 6시, 덕진공원특설무대. 인간문화재 임형규, 이상호, 김
춘택 선생을 비롯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가 직접 국가주요무
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선보인다.

연꽃주부가요제
29일 오후 4시, 덕진공원특설무대. 예선을 거친 12명의 주부들이
노래 솜씨를 뽐낸다.

전주연극협회공연
30일 오후 8시, 덕진공원특설무대. 극단 명태와 극단 하늘이 각각
이미지 연극 뫼로 가는 두수레 와 해학이 넘치는 흥보가 기각막
혀 를 야외에서 공연한다.

연꽃이벤트
28일과 29일, 덕진공원내. 연향차의 유례와 행다례법 강좌 등 연꽃
과 차의 만남,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아이들
을 위한 훼이스페인팅, 키다리삐에로와 요술풍경, 노인들을 위한 은
빛 한마당과 사진무료촬영 마당 등.

야외조각전
김광제, 김동헌, 김태규, 김효신, 노시은, 박은미씨 등 미술협회
회원들이 공원내에서 야외조각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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