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농구명가 부활 자신
전주KCC 농구명가 부활 자신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3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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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농구명가 부활의 기치를 높이들고 2001- 2002 시즌 준
비에 들어 갔다.

전주 KCC 이지스 포로농구단(단장 안문기)은 용병드래프트를 마치
고 30일 지리산에서 3박4일간의 산악훈련에 돌입하는 등 농구명가
재건을 위한 발걸음을 바삐하고 있다.

KCC 선수단은 30일 지리산 산악훈련에 앞서 KCC전주공장을 방문,
공장을 견학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싸인회를 가져 전주에서 처음으
로 공식적인 선을 보였다.

전주를 첫 방문한 선수단은 전주 홈팬들에게 원년 우승컵을 안겨주
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지리산 산악훈련에 들어 갔다.

신선우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은 31일 백무동 계곡을 출발해 천
왕봉까지, 8월 1일에는 피아골에서 뱀사골까지 산행을 가질 계획이
다.

팀 명칭 변경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산악훈련에서는 팀 화합
과 정신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팀당 54경기로 늘어난 2001- 2002 시
즌을 대비하여 강도 높은 체력강화 훈련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KCC는 용병드래프트에서 98- 99시즌 대전 현대의 우승 주역
인 재키 존스(34. 201.2 )를 다시 영입, 골밑을 강화하는데 성공해
명가 재건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KCC는 4시즌 동안 동고동락했던 용병의 지존 조니 맥도웰을 방출하
면서까지 센터 보강을 위해 존스를 다시 영입했다.

KCC는 지난해 장신 센터가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 했었다.

한편 용병드래프트에서 16순위로 KCC유니폼을 입은 레너드 존스가
재키 존스와 미국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져 두 용병의
콤비플레이가 펼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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