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中 중앙미술학원, 서예전공교수 작품전 개최
원대-中 중앙미술학원, 서예전공교수 작품전 개최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3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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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서예과 교수와 중국 중앙미술학원 서법과 교수들이 함께하
는 한중서예전공교수작품전이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
술관에서 열린다.

원광대 서예과 조수현, 선주선, 김수천, 여태명 교수와 중국 중앙
미술학원 서법과 왕용, 구진중, 유원호, 서해 교수 등 한중 양국에
서 서예를 지도하고 있는 현직 교수 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작품전은 공통의 문화권속에서 각각 독자적인 전통과 가치관
을 유지해온 양국의 서예 교육을 담당하는 현직 교수들이 참여해 작
품성향을 통해 서예의 미래를 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
다.

원광대 교수들은 작가 자신이 고민하던 개인적 부분과 교육자로서
교육적 의미를 부각시키는 성향을 보이고 있고 중국의 교수들은 작
가의 개성표현에 주안점을 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전은 원광대 여태명 교수가 교환 교수로 중국에 있는 동
안 중앙미술학원 교수들과 동방예술의 근간인 서예술의 미래지향적
인 발전을 위해 양국 교류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환
전에 합의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양국은 향후 격년제로 작품전을 계속하면서 교수들의 작품전과 함
께 제자들의 작품전도 병행하면서 교류폭을 확대, 서예발전의 기반
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중앙미술학원은 중국의 국립미술대학으로 중국정부에서 관리하는
학교중 하나다.

여태명 교수는 예술과 학문의 발전이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번 작
품전을 마련했다며 참가 교수들도 작품에 배움과 실험정신을 표출하
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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