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문화공간, 8월 영화마당 마련
홍지문화공간, 8월 영화마당 마련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3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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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문화공간이 8월의 홍지영화마당으로 음악과 영화 를 주제로
한 5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The Who, 데이
빗 보위 등 당야한 음악의 풍격을 엿볼 수 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1일 오후 7시. 빔 벤더스 감독.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무대 뒤로 사라진 가수 이브라힘 페러.
그 후 몇 십년을 하바나의 허름한 뒷 골목 슈사인보이로 살아오던
그가 꼼빠이 세군도와 쿠바의 피아니스트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지
만 80살이 넘어서야 첫 솔로 음반을 낸 루벤 곤살레스와 만난다.
1950년대식 낡은 스튜디오 녹음실. 그들은 그 곳에서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멋진 하모니와 즉흥연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천부적 재
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음반사에 길이 남을 걸작 음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만들어 낸다. 이 앨범은 발매되자 마자 세계적인 빅히트
를 기록, 세계 각지로부터 공연초청이 쇄도하기 시작한다. 암스테르
담에서으 대성공 이후 뉴욕 카네기홀 공연도 연달아 성공시키며 마
침내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쿠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다시 태
어난다.

the hard days night
8일 오후 7시. 리차드 레스터 감독.
비틀즈 4명을 주인공으로한 다큐멘터리식 영화로 4명의 일상생활
을 2주간에 걸쳐 공연, 여행, 스테이지 등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
다. A hard days night는 음악과 영상 또는 스토리를 하나로 연관시
켜나간 혁명적인 상업영화라 할 수 있다.

벨벳 골드마인
15일 오후 7시. 토드 헤인즈 감독.
1971년 콘서트중 총을 맞고 사망한 영국 최고의 록스타 브라이언
슬레이드의 데뷔시절부터 인기절정에 다다를때까지 파란만장한 인생
을 접할 수 있다.

토미
22일 오후 7시. 컨 러셀 감독.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어린 토미가 다시 빛과 소리를 되
찾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토미의 역을 맡은 The Who 보컬리
스트 로저달트리의 소름 돋도록 강렬한 연기와 티나 터너, 엘튼 존
등의 출연이 돋보이는 수작.

핑크플로이드의 벽
29일 오후 7시. 알란 파커 감독.
영국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벤드인 핑크 플로이드의 79년 작.
The Wall의 음악적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음악영화.
컬트계의 거장 알란 파커가 메가폰을 잡고 영국 출신의 뮤지션인
밥 겔도프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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