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것이 법이다' 전주 올 로케
영화 '이것이 법이다' 전주 올 로케
  • 이영진기자
  • 승인 2001.07.3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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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즐겁게 해줄 통쾌한 액션 영화가 온다.

AFDF코리아(주)는 지난달 31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서 촬영중인 이
것이 법이다 제작 발표회를 갖고 새롭고 시원한 액션으로 관객들에
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재미 있는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완주 전주시장과 전태섭 AFDF코리아(주) 대
표이사, 민병진 감독, 그리고 주연배우 임원희, 김민종, 신은경 등
이 참석, 영화의 성공을 기원했다.

민병진 감독은 범인을 뒤 쫓는 형사들의 고된 삶 속 깊숙이 들어
가 그들의 인간적인 고민과 문제들을 휴머니즘적 시선이 녹아 있는
리얼리티로 그려낸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전태섭 대표이사는 영화 친구 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지로 지방
로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이라면 이것이 법이다 는 제2
의 영화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주의 올 로케를 통해 한국영화
의 지방 로케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 시켜주는 계기다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번 영화제작에 전주를 배경으로 하는 촬영장소 섭외
및 교통통제, 소방차, 대형 크레인 지원, 스태프와 출연진의 숙식
등 2여억원 상당의 장비와 숙박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완주 전주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편리하고 쉽게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흥행
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주시내 일원에서 제작돼 오는 연말께 선보일 이것이 법이다 는
연쇄 살인범의 뒤를 쫓는 두 형사의 고민과 번뇌를 생동감 있게 그
려낸 액션물이다.

두 형사는 임원희와 김민종이 맡았다. 단순 무식한 다혈질이지만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인가미를 지닌 아날로그적 이미지의 형사 봉
수철 역은 다찌마와 리 의 스타 임원희, 깔끔한 외모와 누가 봐도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리라고 짐작되는 냉철한 성격을 지닌 디지털
적 이미지의 형사 표준호 역은 김민종이 열연한다. 이들은 강력계
와 특수계 형사로 만나 서로의 수사방식을 싫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
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운명에 처한 둘 사이의 묘한
대립 구도가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신은경은 임원희의 마음을 사로
잡는 강형사로 섹시하고 당찬 컴퓨터 전문 형사로 가세했다.

법망을 피해가며 악행을 저지르는 부패계층을 하나하나 살인으로
응징하려는 지능적 연쇄살인범의 두뇌플레이로 인해 사건은 미궁속
으로 빠져들며 추격씬과 격투씬 등 통쾌한 대규모 액션씬이 어울려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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