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인하 확산...대출금리도 인하 조짐
예금금리 인하 확산...대출금리도 인하 조짐
  • 연합뉴스
  • 승인 2001.07.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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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 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
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은 대출 금리도 낮출 계획이다.
평화은행은 오는 8월3일부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평균 0.3%포인
트 금리를 내려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6.1%에서 5.8%로 낮
춰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평화은행은 특히 대출금리중 총액한도 기업대출 금리를 1% 포인트
낮춰 평균 6.98%로,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대출 금리도 0.75%포인트
낮춰 7% 안팎으로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평화은행은 대출금리 인하에 대해 관련 부서간 협의가 끝나는대로
시행하되 적용 시기는 내달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은행도 8월1일부터 정기예금 1년짜리를 기준으로 6.1-6.2%에
서 5.9-6.0%로 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8월1일부터 정기적금 등 적립식 예금에 대해 1년제
6.3%에서 5.9%로,2년제 6.7%에서 6.4%로 0.3%포인트 안팎으로 금리
를 인하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은 예금 금리 인하를 검토하되 적용 시기와 폭
을 결정하지 않았다.

서울은행도 이달중 시장연동형 예금 금리를 낮춰 추가 인하가 어려
우나 다른 은행의 동향을 살펴본후 추가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빛은행은 지난 5일 콜금리 인하때 실세연동형 정기예금을
내린데다 지난26일 다시 한차례 낮춰 0.4%포인트 낮춰 5.6%로 적용
하고 있어 추가 인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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