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퇴임하는 권종소 조합장
정년 퇴임하는 권종소 조합장
  • 장수 : 이승하 기자
  • 승인 2001.08.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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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년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탈바꿈하려는 과도기에 혈기 왕성한 23살의 건강하고 믿음직스런 청년이 장수군 산림조합에 첫발을 디딘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장장40년 동안 대과 없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명예롭게 정년 퇴임하는 권종소 조합장이 주위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선망의 주인공 권종소 조합장(63)은 전주농림고등학교 임과를 졸업하고 지난 1962년도에 고향 장수군산림조합 산림계지도주사로 출발하여 대한 산련 전북지부, 남원, 임실, 진안군 산림조합을 두루 거치며 일선 실무를 통달한 산림업 전문인으로 영림사, 상무이사, 임명직 조합장에 이어 민선조합장에 당선되는 등 비교적 순탄하게 공직생활을 마친 관운이 좋은 행운아. 권 조합장은 지난 1989년도 임명직 조합장을 거쳐 민선조합장에 두 번씩이나 당선되는 등 조합원들의 신임을 받은 장본인이다.

권 조합장은 지난 94년도에 조합에서 여수신 업무를 취급한 이래 불과 6-7년만에 100여억원의 자산을 형성하여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정년퇴임 이후에도 고향발전과 장수군 산림조합의 무궁한 방전을 위해 결코 소흘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권 조합장은 지난 98년도에 저서로 208쪽에 달하는 "푸른 숲 인생과 나"라는 기념문집을 발행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다재 다능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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