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가격으로 교체해주는 사기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26일 시민들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가스안전공사
나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위탁업체 직원임을 사칭, 검진을 나왔
다
고 속여 가스누출 여부나 가스레인지 후드, 송풍기 점검을 한뒤
가
스가 샌다 , 밸브에 이상 이 있다며 부품 교체를 권유해 실제가격
보다 2~3배의 높은 가격에 부품을 갈아주는 사기사건이 빈발하고
있
다는 것.
실제로 전주시 효자동 모 아파트에 사는 임모(37 여)씨는 지난
21
일 가스안전공사에서 점검을 나왔다는 말에 속아 3만5천원을 주고
밸브를 교체했다.
또 강모(48 전주시 인후동)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위탁업체에서
나왔다는 업체직원의 말을 믿고 가스레인지 환기시설을 교체했으나
확인해본 결과 이 역시 사기였다.
가스안전공사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 전북지회에 따르면 최
근
들어 이같은 피해사례가 한달 평균 10여건 이상 들어온다 며 소비
자가 특별한 요청을 하지 않는한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점검을 나가
지 않는다 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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