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우승했다.
마틴 크마벡은 26일 무주 남대천 일대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1시
간 44분 45초를 기록, 우승이 기대됐던 세계 랭킹 5위 마일스 스튜
어트(호주, 1시간 45분 41초)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최강의 철인으로 탄생했다.
한국선수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리며 곽충원이 1시간 55분 37초
로 11위에 올랐다.
여자엘리트에서는 윌리암손 에베린(뉴질랜드)이 1시간 58분 8초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에시턴 멜리시(호주, 1시간 59
분 48초)를 제치고 정상을 질주했다.
이번대회는 9개국 28명의 엘리트 선수를 비롯 일반인 등 모두 353
명의 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핌픽코스 중 중간코스인 미드코스
로 남대천 일대에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로 열렸
다.
연령별로 열린 남자 일반부에서는 정재후씨(부산, 2시간 10분 31
초)와 이광수씨(서울, 2시간 10분 1초)가 각각 20대와 30대 1위를
차지하며 철인임을 과시했고 60대에서는 고영우씨(서울, 2시간 44
분 52초), 70대에서는 최연장 참가자인 김홍규씨(서울, 3시간 26분
15초)가 1위를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여자일반에서는 김정숙씨(서울, 2시간 26분 45초)와 박연호씨(경
기, 2시간 48분 47초)가 각각 30대와 40대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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