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농산물 도난 감시 나서
농민이 농산물 도난 감시 나서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1.08.3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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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삼등의 수확기를 앞두고 진안지역에서의 각종 농산물 도난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진안경찰이 이에 대한 방범활동
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

진안경찰서(서장 노병현)에 따르면 최근 비교적 수입이 좋은 고추
와 인삼등 각종 농산물이 수확기를 맞아 주인들의 추수 손길을 기다
리고 있다는 것.

이같은 상황에서 태양초를 만들기 위해 건조중인 고추의 도난 및
인삼밭에서의 절도행위등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방범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특히 진안경찰은 진안 고추·인삼 시장 개장에 때맞추어 농민이
피땀흘려 지은 농산물의 절도를 철저히 예방키 위해 전 직원과 자
율방범대원들을 동원, 24시간 순찰체제를 구축했다
는 것.

또 관내에서의 단 한 건의 절도발생도 용납을 하지 못한다는 각오
아래 각 파출소에 인삼재배 현황을 파악, 카드를 만들어 관리하면
서 자율방범대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오재경 수사과장은 "인삼을 비롯 값비싼 농산물등의 수확기를 맞
아 각종 절도사고등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은 농산물 관련 범
죄 예방을 위한 완벽한 방범체제를 구축, 단 한건의 범죄발생도 없
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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