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양팀 감독의 말
<여자프로농구> 양팀 감독의 말
  • 연합뉴스
  • 승인 2001.09.04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 정덕화 감독=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도 2연패를 한 번 당했
을 뿐 거의 연패가 없었다. 1차전도 마무리가 안돼 졌을 뿐이다.
따라서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계속 강조했다. 노장이 많아 체력적으
로 부담이 많이 따라 스타팅 멤버를 변칙 기용했다. 다행히 엠마가
잘 해줘 성공한 셈이 됐다. 또 초반 이언주만 봉쇄한다면 신세계의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는데 진미정이 기대대로 수비를 잘
했다. 언제라도 정선민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대비를 하고 있다.
만약 정선민과 안다가 더블포스트를 구성한다면 강지숙을 내보내
안다를 수비하게 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문규 감독= 너무 답답했다. 감독으로서 쥐구멍에 들
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정선민의 공백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나머
지 선수들이 제 위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데다 멍하니 서있는 농
구를 해 완패했다. 홈인 광주에서는 분위기가 바뀔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정선민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진단됐지만 3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