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외국인여성 위한 전통음식만들기
정읍시, 외국인여성 위한 전통음식만들기
  • 서석한기자
  • 승인 2001.09.26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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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가 민족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인과 결혼해 며느리로
주부로,어머니로 1인 다역의 ‘한국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외국
인여성들을 위해 한가위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마련,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했다.

 시는 25일 정인대호텔조리학과 조리실에서 관내 거주 외국인 여
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리강연및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시간
을 가졌다.

 이날 뜻깊은 자리에는 국승록시장도 참석,한국남성과 결혼해 먼
이국땅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
며 여성단체회원과 정인대학생들도 참석해 외국인여성들의 요리만들
기를 도왔다.

 이날 요리강연은 최옥범정인대호텔조리학과교수가 ‘한국음식및
추석절식’를 소개하고 ‘양성평등 차례상 차리기및 제례의식’도
시연해 외국인여성들의 우리 전통명절의식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남상명호텔조리학과교수는 어전과 화양전등 전류와 송편,약식,
다식,탕,나물류등 차례음식 만들기를 지도하며 외국인여성들이 직
접 만든 추석음식에 대한 평가를 갖기도.

 한편 관내에는 현재 93명의 외국인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전통요리강연및 실습에는 모두 40명이 희망한것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는 “한 나라의 명절과 의식이야말로 그 나라의 전통문화
를 이해하는 지름길이라고 판단,우리문화에 익숙치 않은 외국여성들
에게 고유의 풍습과 문화를 알려 그들이 가족,주위 이웃들을 올바
로 이해하고 생활하도록하기 위해 이같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
다.

  한편 관내에는 현재 93명의 외국인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전통요리강연및 실습에는 모두 40명이 희망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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