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안일회)이 8개월간의 ‘농촌순회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격주간 농촌순회 무료진료가 지난 23일 덕천
면에서 120명의 주민들의 진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의료봉사 진료는 정읍원광 한방병원 안일회원장을 비롯해 한
상칠침구과장, 정인호 원무과장, 방제실 김운곤, 간호사 이미자, 김
은주, 양미연, 이은정, 물리치료사 김은영씨 등이 15개 읍면 지역에
서 8개월동안 봉사활동을 벌여 2천여명이 한방의 진료혜택을 받았
다.
특히 순회지역마다 면장 및 시의원의 추천을 받아 각 25만원씩 2
명에게 50만원의 성금을 전달, 총 30명에 750만원의 성금도 전달됐
다.
또한 이번 진료에서 감곡면의 경우 면 직원을 비롯해 감곡파출
소 직원들까지 나서 주민들의 수송을 도와 220명이 진료한데다 점
심시간에는 면사무소에서 자장면을 배달해 먹는 등 지역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안일회원장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부병으로 신음하고 있으면서
도 병원에 가지 않고 오랜병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며 “지역별로 풍토에 따른 주민들의 질환이 다른 것을 느꼈으며 이
번 의료봉사가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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