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축구- 프랑스, 최전성기 재확인
세계청소년축구- 프랑스, 최전성기 재확인
  • 연합뉴스
  • 승인 2001.10.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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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 2001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7세 이하) 결승에서 안토니 르 탈렉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최근 2001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며 `98월드컵과 유로 2000을 포함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데 이어 청소년 무대까지 석권,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프랑스는 플로랑 시나마 퐁골이 전반 34분 르 탈렉이 길게 이어준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슛을 날려 선취골을 뽑았고 후반 7분과 35분에는 르 탈렉과 사무엘 피에트르가 한 골씩을 더 보태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예선에서 프랑스를 2-1로 눌렀던 나이지리아는 5골로 득점 2위 페미 오파분미가 분전했으나 득점치 못했고 지난 5경기에서 2골만을 내준 견고한 수비망도 무너졌다.

결승전을 포함해 9골로 대회 최다골을 경신하며 득점왕에 오른 퐁골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오른 부르키나 파소가 파울 고로고와 헤노치 코노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2-0으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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