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노화
피부의 노화
  • 강광영<모래내피부과 제2원장>
  • 승인 2001.10.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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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중에 70년을 같이 살아온 부부가 출연하였는데 이들 노부부는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정신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얘기하였다. 또한 이 부부의 자식들 모두 60-70대인데도 마치 40-50대처럼 보였다. 이는 노부부의 생활 습관이 그대로 자식들에게 물려져서 젊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이 TV프로를 보았던 사람들은 부럽다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피부도 나이가 들면 많은 변화가 온다. 특히 한 여름을 지낸 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피부의 구조상 노화 현상이 처음으로 오는 곳은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며 전체적인 표피의 변화, 색소의 변화, 그리고 보다 깊은 여러 가지 결체 조직의 노화 현상이 오게 된다.

노화 현상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부분적인 각화 현상이 오는 수도 있고 이 때문에 잔주름과 검버섯이 나타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색소의 변화로는 노인성 주근깨, 지루성 각화증 또는 쌀알 크기정도의 백색 반점이 온몸에 생겨날 수도 있다. 진피층의 결체 조직 감소로 인한 노화 현상은 사람은 나이를 말해주는 깊은 골의 주름을 만든다.
이러한 노화 현상은 자연의 섭리에 의한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자신의 피부에 대한 관리에 따라 어느 정도 젊음을 연장할 수도 있다.

젊음의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먼저 육체적인 건강을 항상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햇볕의 과다한 노출을 피하며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하는 정도의 기초 화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피부 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항상 명랑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나이를 초월한 젊은 피부를 오래 간직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과학 문명을 의학에 도입함으로 의학이 발달하고 메디칼 스킨 케어가 피부과에서 활성화되면서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젊음의 피부를 오래 오래 간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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