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농산물 일본수출 활발
익산지역 농산물 일본수출 활발
  • 이승준기자
  • 승인 2001.10.1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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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일본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농민소
득증대는 물론 외화획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익산시가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장미, 칼
라 등 4개작목을 수출 유망작목으로 적극 육성해온 결과 일본시장에
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활발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방울토마토의 경우 용동면 대조리 두무마을을 중심으로 12개 농
가 6.76㏊에서 생산, 지난달까지 239톤이 수출돼 모두 6억2천1백여
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올 연말까지 꾸준한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
다.

 또 낭산면 상담리 낭산원예내 유리온실 8천평에서 생산되는 장미
의 경우역시 비탈, 롯데로즈, 리틀마블 등의 품종이 좋은 반응을 얻
어 올들어 28만6천3백여본이 수출, 1억2천만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지난 7월까지 92톤 2억8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는 파프리
카는 다음달 하순부터 다시 수출이 시작돼 내년 7월말까지는 적어
도 30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전국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칼
라는 내년 2월부터 일본으로 본격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처럼 익산지역 농산물의 일본수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
은 행정과 농업기술센터, 수출업체 및 농민과의 협조체제가 원활히
유지되고 있을뿐 아니라 유관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철저한 수출시
장 공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농산물의 일본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
로 농약안전사용 교육에 나서는 한편 매주 1회 이상 전담지도사가
현지 출장해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농약잔류심사를 실시하는 등 다각
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익산지역 농산물이 해외시장의 첨병으
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품질향상 및 정밀선별 농약안전사용 등의 지
도를 더욱 강화하고 수출농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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