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일찍 물드는 설악산 단풍은 올해 당초 예정일인 지난달 29일보다 이틀 빠른 27일 시작돼 14일께 산의 대부분을 붉게 물들이며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전체 면적의 20% 가량을 물들이며 단풍이 시작된 지리산과 소백산, 태백산 등지도 구름이 다소 끼는 대체로 맑은 하늘에 아침 최저기온이 4∼7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 분포로 산행에 적합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속리산과 한라산은 13, 16일께 단풍이 들기 시작, 28일과 31일께 각각 절경을 뽐내겠으며, 내장산의 경우에는 오는 21일께 시작돼 내달 5일께 온 산이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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