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리축제 일부 자유참가공연 차질 우려
세계소리축제 일부 자유참가공연 차질 우려
  • 김민권기자
  • 승인 2001.10.1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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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야심차게 내놓은 축제 속의 축제인 ‘자
유참가공연’이 일부 공연에 차질을 빗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측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중간고사’기간과 이번 소리축
제의 자유참가공연이 겹쳐치는것을 이유로 들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북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는 소리축제조직위가 학교측에 사전양
해나 합의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전북대학교 야외무대 공연을 임의
적으로 단행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대해 조직위측은 최근 덕진구청 도로관리계에 13일부터 시작
되는 자유참가공연을 위해 이미 ‘도로점유’와 관련한 서류를 신
청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또 전북대 총학생회의 경우 지금껏 학교 행사를
하며 해당 관청에 신청하지 않고 관례적으로 도로점유 및 공연을 실
시해와 이 같은 혼선이 발생한 것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학생회가 오는 14일부터 학교 자체행사로 학술문화제전
을 하기로 지난달 부터 계획을 잡고 있던 터라 총학생회측이 주장하
는 ‘학습권 침해문제’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측은 지난달부터 준비해온 학교 자체행
사를 소리축제기간인 12일부터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리축
제의 자유참가공연의 일부 공연이 차질을 빗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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