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전북정치권 동계오륜 유치 막판 총력전
<해설>전북정치권 동계오륜 유치 막판 총력전
  • 전형남기자
  • 승인 2001.11.12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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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무주-전주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도민들의 정부에 대
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도정치권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
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민들은 “정부가 당초 무주-전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부
가 보증까지 해주기로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정
부의 신뢰도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 정부가 정치.정략적으로 이
용할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대해 분개하고 있다.
 강원도 표를 의식해 정부가 당초 무주-전주 동계올림픽을 지원키
로 약속하고도 실사조사등을 구실로 무주-전주를 제외하려는 의도
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정치권에서도 국내 유치신청 기간을 넘긴 상태인데도 뒤늦
게 강원도의 유치 신청서를 받아들인것에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정치권은 12일 국회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
한 간담회를 갖고 정세균도지부장과 강현욱,정동영의원이 김운용의
원과 KOC위원들을 개별접촉키로 했다.

 특히 무주-전주 동계올림픽유치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는 판단
아래 도와 정치권이 막판까지 총력전을 전개키로 했다.
 정세균도지부장은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도민과 도,정치권이 힘을 합쳐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가능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한편 정치권은 16일 국내지역 선정 발표를 앞두고 14일 간담회를
열어 유치를 위한 최종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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