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무주 장수)의원이 정치권의 아쉬움속에 당직에서 물러났다.
민주당의 쇄신 파동이 김대중대통령의 총재직 사퇴로 비화되면서
자진 사퇴를 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내 많은 인사들이 강 정책위
의장과 정 기조위원장의 능력과 당 기여도를 들어 유임을 강력히 요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강 의원의 경우 취임 후 중앙당 정책위의장 사무실에서 파묻
혀 각종 경제 정책과 국민의 정부 개혁방안 마련에 몰두해 왔다.
특
히 국민의 정부가 ‘솔직한 정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선 공
약의 이행여부를 검토하다 잡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 한층 아쉬움
을 주고 있다.
지도부의 강력한 만류에도 “중진들이 당을 이끌어 한다”며 자리
에서 물러난 정 의원도 기조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당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등 성실한 자세를 보여 줬다. 정 의원은 그동안 정치
적 이해보다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당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정치의 모범을 보여줬던 이들의 퇴진에 중앙 정치권은 물
론 도민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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