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팅뉴스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
이지(www.sportingnews.com) `핫 스토브 리포트'란에서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에 대한 분석기사에서 박찬호
를 가장 원하는 팀으로 보스턴을 꼽았다.
보스턴은 올해 FA를 선언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를 방출할 것
으로 알려져박찬호가 보스턴으로 옮긴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
스로 평가받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원-투펀치'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스포팅 뉴스는 이어 지난해 마이크 햄튼과 8년간 1억2천350만달러
에 계약했지만여전히 마운드가 낮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영입 대상후
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저스 잔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월드시리즈 우승 좌절 후 마운드 세대교체를 준비중인 뉴욕
양키스와 지난해 FA 시장에서 투수 보강에 실패했던 뉴욕 메츠도 박
찬호 영입을 원하는 팀 후보4, 5위로 분류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 역시 박찬호 영입을 가장 원
하는 팀으로보스턴을 꼽았고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최
근 기자들에게 보스턴이 투수영입을 위해 많은 연봉을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찬호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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