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의 씨없는 곶감 구입문의 쇄도
운장산의 씨없는 곶감 구입문의 쇄도
  • 황경호기자
  • 승인 2001.11.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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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씨없는 곶감이 출하를 앞두고 구
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서울등 대도시 구매상들의 곶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속에
서 가격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출하를 앞둔 농심을 설레게 하고 있
다는 것.

진안군 정천면과 부귀면 운장산 일대 곶감생산농가들에 따르면 올
해 생산된 씨없는 감으로 만들고 있는 곶감이 현재 80% 정도의 건조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11월 하순부터는 곶감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
라는 것.

이같이 씨없는 곶감 출하가 목전으로 다가오자 유통관련 업자는 물
론 대단위 소비자들로부터 구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상태에 따라 현재까지 형성되고 있는 곶감의 가격은 1접에 2만5천
원에서 최고 5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운장산에서 생산되는 곶감이 이같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고 있는 것은 지형적 특성으로 이 지역에서만 씨없는 감이 생산되
고 있는데다 곶감의 건조과정에서 낮과 밤의 현격한 기온차로 당도
가 높고 고혈압과 기미, 죽은깨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곶감 생산농 김종원씨(43 정천면)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씨없는
감으로 하나 하나 수작업을 거쳐 생산되고 있는 곶감이 출하를 앞두
고 소비자들로부터의 구입문의가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씨없는 곶감의 경쟁력 우위로 절대적 생산량 부족
을 보이고 있는 곶감을 주민들의 주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
장산 일대에 곶감단지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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