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반사경]소리축제 평가 또 도마위
[주간반사경]소리축제 평가 또 도마위
  • 승인 2001.11.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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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난해 예비대회의 총체적 부실에 이어 올
해 행사 또한 기대 이하의 축제로 또 한번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 전
망.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21일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올
소리축제 평가단 초록 보고’를 당초 비공개로 치르려다 여론에 밀
려 결국 공개로 진행.

 이를 두고 문화계에서는 “조직위가 뭔가 감출 것이 많은 모양”
이라는 비난과 함께 실제 평가단 초록 보고에서 주최측의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자축과는 달리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가 나와 오늘(23
일) 도청상황실에서 개최예정인 공청회에서 세찬 질타가 예상.

 지역 예술계에서는 “보고회를 밀실에서 끝내려 했던 조직위의 행
태는 비 바람이 무서워 대도(大道)를 피하려는 소인배의 심사”라
힐난하고, “소리축제는 한두명의 잘잘못이 아닌데다, 지역 전체의
문제인만큼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 후 행사재개여부를 포함해 모
두가 함께 고민해나가야 할 것”이라 뼈있는 조언.
  

@..전주시가 미주지역 월드컵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 참관단 모집
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월드컵 붐조성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크게 고무된 분위기.

 김완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월드컵 홍보사절단은 미국 뉴
욕과 LA,샌디에고등을 순회하며 여행사 대표와 호남 향우회등을 상
대로 홍보 활동을 벌여 모두 1만3천여명의 참관단을 모집.

 이처럼 참관단 모집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시관계자들은 국
내 10개 개최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홍보활동에 나선 전략이 주효
한 결과가 아니겠느냐면서도 참관단이 약정 체결대로 모두 전주를
방문해도 숙박문제등의 해결이 눅눅치 않을 것이라며 긴장하는 모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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