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품질쌀 생산에 총력
정읍시, 고품질쌀 생산에 총력
  • 서석한기자
  • 승인 2001.12.0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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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쌀값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
시가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타는 4일 소비자들이 믿고 다시 찾는 밥맛좋은
정읍쌀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사선 육종법을 이용한 돌연변이 육종 신품종벼중에
서 ‘원광벼(원농 3호)’‘원청벼(원농 6호)’‘원강벼(원농 8호)’
등 3가지 품종과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육종이 육종한 ‘일미벼’
와 ‘새추청벼’등을 재배환경 조건이 동일한 논에서 동일한 농작업
으로 시험재배하는 한편 종자증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타는 이같은 지역적응 시험재배로 이삭패는 때, 쓰
러짐의 정도,병해충 저항성, 수량성, 쌀품질 등을 비교분석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인들이 직접 현장관찰을 하고 생산된 쌀의 품질과 맛을
직접 경험토록하는 한편 농가가 맛과 질이 뛰어난 품종을 직접 선택
하도록 해 농가에 종자용으로 확대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시험재배 품종중 원광.원청.원강벼는 정읍지역 재배 적응성
이 높고 이미 보급된 ’섬진벼’와 ’추청벼’등 원품종에 비해 이
삭패기가 5∼7일 빠르고 ,키가 짧아 쓰러짐에 강하며 병충해에 강하
면서도 미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수량성이 4%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일미벼와 새추청벼도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에서 최근 육종한
품종 가운데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밥맛이 좋고 쌀품질이 우
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업기술센타관계자는 “시험재배 대상 품종은 과학기술부의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사업으로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 이
용 육종팀 신인철박사팀이 개발한 품종중에서도 농림부 종자관리소
에 등록출원, 국가 품종등록으로 등재돼있으며 품종보호권을 획득
한 새로운 품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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