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악회’ 여성회장 추대
‘내장산악회’ 여성회장 추대
  • 서석한기자
  • 승인 2001.12.0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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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일이 취미”라는 여성산악인 이경진(43·
정읍시청 원예팀장)씨가 정읍지역 최고의 전문 산악회인 ‘내장산악
회’ 12대회장으로 선출됐다.

 15년전통의 내장산악회는 4차례의 해외 등반을 비롯 185회의 국
내 산악등반에 연인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정·준
회원이 175명에 달하는 거대 산악회이다.

 이 회장은 20여년이 넘는 산행 경력과 산악회 설립 초기 발기인이
었으며 수차례에 걸쳐 재무와 총무,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회원
들의 신임이 두터운 산 사람이다.

 이회장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산악회의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하겠다” 며 “해외 등반 지원 등 일반 산악회와 차별화를 통
해 명문 전문산악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고 취임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여성으로써는 드물게 전문산악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
은 공직생활 20여년 경력에 공채 출신의 행정 6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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