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로굴착 부실복구자에 재시공 명령
전주시 도로굴착 부실복구자에 재시공 명령
  • 임병식기자
  • 승인 2001.12.0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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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굴착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빗발치는 가운데 전주시가 도로
굴착을 한 뒤 부실하게 복구한 사업장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
시한다.

 조사결과 부실 복구 사업장에 재시공 명령을 내리거나 추후 도로
굴착 허가를 제한하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
는 방향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주시는 시공 중인 도로굴착 현장을 대상으로 복구 실태를 조사
한 결과 하나로통신(주)와 전북도시가스에 재시공, 남전주전화국 사
거리 등 30곳은 보완 시공토록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하나로통신은 안행택지 사거리에서 평화 사거리 간 연장 1㎞에 달
하는 곰솔나무길을 관로 굴착 후 제대로 복구하지 않았으며, 전북도
시가스도 효정초교∼정혜사 방향 도로를 굴착, 뒤늦게 복구하는 바
람에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한바 있다.

 또 이동교 삼거리, 전주여고 정문, 인후동 전북은행, 경원동 한나
라당사 앞 도로는 맨홀 및 집수정 등 도로시설물의 높낮이가 틀려
교통사고 위험이 내재된 것으로 지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로굴착 이후 부실한 복구, 다중이용시설 관리
소홀 등 시민생활 불편·불만 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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