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콤바인 고장수리방법 개발
공무원이 콤바인 고장수리방법 개발
  • 황경호기자
  • 승인 2001.12.19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공무원이 콤바인 고장수리방법을 개발해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귀영)에 따르면 농기계 교관으로 근무
하고 있는 정채석씨(43)가 콤바인에 유압 에어 콤프레셔를 부착, 농
업인이 작업 현장에서 신속하게 임펙트(볼트와 너트를 19mm까지 풀
고 조이는 공구)를 이용해 수리와 청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
다는 것.

 이로써 벼와 접촉이 잦아 마모가 쉽게 된데다 부품수가 많고 볼트
와 너트불량등으로 콤바인이 고장이 나게 되면 현장에서 농민들이
수리와 정비를 쉽게 할 수 있다고.

  특히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콤바인의 경우
엔진과열로 인해 기대등에 쌓인 먼지로 화재위험이 상존했으나 에
어 콤프레셔를 이용, 콤바인을 자주 청소해줌으로써 이같은 염려를
말끔히 해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기계장치를 개발한 정씨는 이밖에도 이앙기 식부암 그리
스 주입기와 소리음 방향지시등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이
미 농기계 박사로 정평이 나있다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