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 유치와 제조업 기반 강화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
이다.
전북도는 200만 인구의 작년 말 턱걸이 회복 이후 인구 유입책이
도정의 핵심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기업·기관 유치와 중소제조업 기
반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특히 안정적인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소기업 창업 활성화
에 보다 주력하기로 했다. 지역 제조업계의 자금난으로 도산업체가
끊이질 않고 있는 점에 주시, 전북도는 지역신용보증기금 출범을 위
한 자금을 추경에 마련하는 등 신보 출범에 관심을 쏟을 작정이다.
또 기업들이 공장을 설립하려 해도 각종 규제의 벽에 부딪힐 경
우 토지의 과감한 용도변경까지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전국
대비 1.2%에 불과한 벤처기업 육성 차원에서 기금을 200억원까지 조
성, 창업자금에 한해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북도의 기업유치는 11월말 현재 356개로, 목표치 350개사
를 넘어선 바 있다. 도는 전북인구의 마지노선인 200만 회복을 지속
적으로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절대적이라고 보고, 중소
기업 활성화와 함께 대기업 유치전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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