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과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 김덕룡(金德龍) 의원
등 여야 개혁파 중진의원들은 9일 모임을 갖고 `대통령 4년 중임
제' 채택 등을 골자로 한 개헌논의를 본격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원들은 이날 시내 팔레스호텔에서 만나 `2002년, 정치를 바
꾸는 해'를 슬로건으로 정해 개헌을 공론화하기로 하고 여야 소장.
개혁파들과 연대해 개헌 추진 등 정치개혁 작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이를 위해 조만간 공청회 등을 열어 ▲1인 중심의 당
운영 ▲하향식 공천 ▲고비용 정치를 혁파하는 등의 정치개혁에 대
한 국민적 여론 수렴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
다.
김덕룡 의원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여야 중진들의 정치개혁 논
의내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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