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특히 가출청소년 및 미성년자들의 유흥업소 취업과 허위·과장광
고를 통한 피해발생 우려가 커 강력한 접근 제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인포탈사이트인 E사의 경우 구인구직 코너를 통해 룸살롱, 가요
주점 등의 구인 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주고 있으며 심지어 일본,
괌 등의 해외 원정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
이같은 성인 취업알선 사이트는 현재 10여개에 이르며 청소년들
의 접근이 쉬운데다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연봉 1억원 가능’, ‘월수 700만원 보장’ 등
무분별한 과장광고를 서슴지 않아 주부·가출청소년은 물론 여학생
들의 탈선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
정보통신 관계자는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근본적으로 사이트
접근을 차단시키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취업 알선 만으로
는 현행법상 제재조치가 어려워 사이트 개설자에 대한 제재법규 마
련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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