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취업알선 사이트 활개
유흥업소 취업알선 사이트 활개
  • 김재명기자
  • 승인 2002.01.0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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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업소 취업을 전문적으로 알선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늘면

서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특히 가출청소년 및 미성년자들의 유흥업소 취업과 허위·과장광

고를 통한 피해발생 우려가 커 강력한 접근 제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인포탈사이트인 E사의 경우 구인구직 코너를 통해 룸살롱, 가요

주점 등의 구인 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주고 있으며 심지어 일본,

괌 등의 해외 원정취업까지 알선하고 있다.

 이같은 성인 취업알선 사이트는 현재 10여개에 이르며 청소년들

의 접근이 쉬운데다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연봉 1억원 가능’, ‘월수 700만원 보장’ 등

무분별한 과장광고를 서슴지 않아 주부·가출청소년은 물론 여학생

들의 탈선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

  정보통신 관계자는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근본적으로 사이트

접근을 차단시키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취업 알선 만으로

는 현행법상 제재조치가 어려워 사이트 개설자에 대한 제재법규 마

련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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