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정
부수매 18만 톤과 농협 시가 매입 14만 톤 모두 32만 톤 등 2001년
산 추곡수매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수매물량 20만 톤에 비해 무려 12만 톤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정부수매는 지난해 12월말까지, 농협 시가 매입은 1월
말까지 각각 수매를 실시했다.
농협 시가 수매량은 14만2천톤으로 당초 계획량 15만6천의 91.3%
에 이르고 있다.
농협 시가매입 물량은 당초 도내에 13만 톤이 배정됐으나 경기도
와 강원도 등지에서 반납한 물량 2만6천톤을 추가로 배정받아 15만6
천톤으로 늘었다.
이는 시가 매입을 시작했던 지난해 11월말 시사 매입 가격이 산
지 쌀값보다 높아 시·군에서 추가로 물량 배정을 요구했기 때문이
다.
2001년산 추곡수매 물량 가운데 1등급 비율은 99%로 2000년 84%
에 무려 15% 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2001년산 추곡수매가 처음으로
실시됐던 지난해 11월2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검사인력이 부족했던
익산과 정읍, 군산 등지에 6명을 기동배치·운영했다.
한편 농관원 전북지원은 2001년산 추곡수매는 공식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추가로 수매를 원하는 농가가 있을 경우 지역농협과 협의,
검사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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