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곳하지 않고 업자위주의 공사감독으로 원성을 사고 있다.
군은 장마철 집중호우시 부유물 등이 교각에 걸쳐 하천수위상승으
로 유수가 역류되어 주변상가의 잦은 침수피해를 일으킨 임실제1교
수해복구공사를 5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월말 준공 예정으
로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공사과정에서 1일 수백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요지임
에도 불구하고 차량통행을 위한 임시도로를 개설하지 않고 1㎞이상
을 우회토록 하여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주변상가의 상권이 죽어가고 있지만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
고 있다.
특히 상가와 주택 밀집지역인데도 불구하고 굴착기를 사용하여 이
른 새벽부터 소음이 발생하고 있지만 군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
고 있다.
공사장에서 발생한 비산 먼지도 임실천의 하천수를 사용하여 하천
으로 흘러 보내는 바람에 하천오염까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공사 도중 가로수를 임의대로 베어 내고 교통안전 표시판
은 형식적으로 설치, 운전자들의 혼란을 유발하는데도 군당국의 짇
호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주민 불편사항이 눈앞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군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며 군의 사업추진 과정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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