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1일 젊은 열정과 패기를 상징하는 붉은

색의 메인 포스터와 디지털 이미지를 더한 보라색의 포스터 2종을

확정, 발표했다.

　 젊은 영화, 디지털 영화를 지향하고 있는 전주영화제의 공식포스

터는 지난해에 이어 안상수 교수(홍익대학)가 담당, 젊은 열정과 패

기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 교수는 “전주영화제가 지향하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패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세기와 함께 시작된 전쟁

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젊은 지성의 의지를 표현해 보

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의 메인 칼라인 붉은색을 깃발의 이미지와 로

고로 자유분방하게 결합한 메인 포스터는 젊은 영화제로 자리잡아가

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펄럭이는 깃발

의 이미지와 글씨체의 유연한 흐름은 2002전주국제영화제 애니메이

션 비엔날레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조직위는 일반 홍보용 포스터 이외에도 한정판 보존용 아트포스터

를 제작, 초청 감독의 싸인을 받아 영화제 기간에 판매할 계획이

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사이트(www.jiff.or.kr)에서 다운받아 바탕

화면 등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