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가용재원 주민숙원사업에 투자
남원시 가용재원 주민숙원사업에 투자
  • 양준천기자
  • 승인 2002.02.25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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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는 시중 예금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 금년 1월말 고이율

지방채 60억원을 4% 이자로 조기상환함으로써 10억원의 감소된 이자

를 주민숙원사업 등에 재투자한다.

지난 98년 민선2기 출범 당시 647억원이었던 채무는 금년 1월말

478억원으로 줄어들고 하반기에 차환채 발행과 정기상환계획에 의

한 31억원을 상환하면 금년말에는 444억원으로 민선2기 출범 당시보

다 203억원의 부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가 상환하고 있는 채무의 재원별 내역으로는 순수시비로 상

환하게 되는 일반회계 채무는 민선2기 출범당시 323억원에서 277억

원이 감소한 46억원이며 주택자금융자, 농공단지조성 등 실수익자

부담(수납)금으로 상환되는 채무는 121억원에서 98억원이 감소한 23

억원이다. 또 광역상수도 관련 지방채는 상수도 요금 및 시비에서

상환하게 되며, 민선2기 출범 당시 203억원에서 172억원이 늘어나

375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상수도 공기업 채무액이 늘어난 것은 물문제 해결을 위한 광

역상수도 사업으로 이 문제는 현재 국회에서 수도법 개정이 논의되

고 있어 226억원 정도가 국가부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어 남원시의 채무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남원시는 지방채 년간상환액이 매년 25억원 정도 줄어들

게 됨에 따라 시는 이 금액을 주민숙원사업 등에 투자, 숙원사업 해

결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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