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로 치솟고 있다.
공무원으로서 다른 직종보다 안정된데다 보수와 근무 여건도 좋
아 최근들어 여대생 사이에서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 말 마감한 ‘여경 채용시험 응시접수’
결과 10명 모집에 무려 354명이 지원, 35대 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
했다.
또 응시자의 학력도 갈수록 높아져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
상의 학력을 가진자’로 응시자격을 뒀으나 대학원 재학중인 예비석
사 지원자까지 대부분 고학력자들로 나타났다.
354명의 지원자 학력 분포를 보면 대학원 재학 1명, 대졸자 165
명, 대재 125명 등 지원자의 82% 가량이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의 학
력이었다.
2000년 15.7대 1에서 지난해 29.6대 1 등 해마다 경쟁율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대학재학 시절부터 경찰관이 되기로 마음먹고 이번 여경 시험에
응시했다는 최모(24·전주시 효자동)씨는 “IMF 한파가 몰아친 직후
인 2∼3년전부터 여경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며 “친구들중에는
여경 시험을 응시를 위해 스터디반을 구성하는가하면 서울 고시학원
으로 유학을 가며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열성파가 적지 않다”고 말
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180명 모집에 6천604명이 응시, 36.7대 1의 경
쟁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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