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발성교실 창립 올해 10주년 맞아
식도발성교실 창립 올해 10주년 맞아
  • 한성천기자
  • 승인 2002.03.1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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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병원 식도발성교실이 올해로 창립된지 10주년을 맞았다.

 전북대병원(병원장 고재기) 식도발성교실(홍기환 교수·이비인후과)은

후두암 수술을 받은 회월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은 성대를 제거

해 정상인과는 달리 식도를 통해 말을 할 수 밖에 없어 식도를 통한 지

속적인 발성연습과 노력이 요구된다.

 식도발성교실은 이비인후과 홍기환 교수가 지난 91년 일본 동경대학

교 음성언어의학연구소를 다녀온 후 후두암 환자들의 재활에 도움을 주

고자 지난 92년 3월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만들어 10년이 지난 지금까

지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50여명으로 홍 교수는 정례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

시 91병동 회의실에서 후두암 수술로 성대를 제거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도발성법 등을 교육해오고 있다.

 홍 교수는 “올해 사회적으로 금연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후

두암 수술을 받은 식도발성교실 회원들과 많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들

고 “이들의 언어재활을 위해 교육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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